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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발롱도르 시상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3인의 후보 중 한 명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수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메시는 "호날두는 지난해 정말 많은 골을 넣었다. 노이어는 월드컵 챔피언"이라며 "둘 다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2009~2012년 무려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2013년에는 호날두에 밀려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13년 두 번의 수상에 이어 세번째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골 폭죽을 터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코파 델 레이,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의 조별리그 탈락이 마음에 걸린다.
노이어는 분데스리가와 독일 FA컵, 월드컵을 석권했다. 스위퍼를 겸하는 창조적인 스타일과 독보적인 수비력으로 레프 야신, 잔루이지 부폰 등 선배들에 비견되고 있다. 하지만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걸림돌이다. 골키퍼의 발롱도르는 지난 1963년 레프 야신 뿐이다.
201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