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 사려관' 기성용(26)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최근 부진에 빠진 웨스트햄과 승부를 내지 못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에서 이탈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와 미드필더 기성용의 공백이 커 보였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보니의 공백은 고미스로, 기성용의 자리에는 캐롤을 채워 넣었다. 특히 기성용보다는 보니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몽크 감독은 후반에 다이어와 라우틀리지, 시구르드손 등 공격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고 엠네스, 바로우, 올리베이라 등 공격수를 교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노렸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한골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