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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도르트문트 회장 "클롭 경질 없다" 옹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06:18


ⓒAFPBBNews = News1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에서 2014~2015시즌 일정을 마칠 전망이다.

베를리너 자이퉁 등 독일 주요 언론들은 7일(한국시각) '한스 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이 클롭 감독을 해임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바츠케 회장은 "클럽 감독을 해임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다. 그와 대립하는 상황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 상황에서 우리가 분데스리가 수위를 차지해 국제대회에 나설 가능성은 제로"라며 "이럼에도 도르트문트가 유럽 무대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것은 우리의 적"이라고 클롭 감독을 감쌌다. 그러면서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것은 큰 타격이었지만, 이게 지난 시즌 2위에서 올 시즌 17위로 떨어진 원인은 아니다"며 "레반도프스키가 남아 있었어도 비슷한 문제를 안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츠케 감독의 거듭된 신임으로 클롭 감독 체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10일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재건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클롭 감독의 의사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걸을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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