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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6일(한국시각) 결전의 땅인 호주 캔버라에 입성했다. 지난달 27일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한 지 10여일만이다. 호주아시안컵은 9일 개막한다. 한국은 캔버라에서 10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다. 대회 최대 관심은 우승컵의 주인이다.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아시아의 '빅4'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할 개최국 호주는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호주의 '캡틴'인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은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주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100%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는 특별한 평가전 없이 9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달 30일부터 1차전이 열리는 멜버른의 콜링우드에서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