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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25)가 경기가 끝난 뒤 샤워를 하던 중 흡연으로 2만파운드(약 3400만원)의 벌금을 얻어맞았다.
슈치에스니의 행동에 벵거 감독은 벌금으로 끝내지 않을 전망이다. 이 신문은 '벵거 감독이 슈치에스니를 11일 스토크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5군을 내세운 FA컵 3라운드(64강전)에는 기존에 그래왔던대로 데이비드 오스피나 골키퍼를 중용했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도 오스피나가 계속해서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과거 잭 윌셔와 윌리엄 갈라스가 담배를 폈을 때도 책임을 물은 바 있다. 그러나 슈치에스니의 경우는 다르다. 경기가 끝난 뒤 흡연은 더 안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벵거 감독의 화가 단단히 난 이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