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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신화용(32)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우승 제조기이기도 했다. 신화용은 K리그 두 차례 우승(2007년, 2013년)과 FA컵 세 차례 우승(2008년, 2012년, 2013년)을 맛봤다. 절정에 다다른 것은 2009년이었다. 눈부신 선방으로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피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또 그 해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신화용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 항상 주전이 나의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고 최고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화용이 재계약했지만, 포항 골문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김진영 강현무 이준희 등 젊은 피이 신화용의 주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