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기록 브레이커'였다.
이 골로 호날두는 라울 곤잘레스의 원정 최다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뒤 지난 6년간 프리메라리가에서 출전한 91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88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원정 득점자에 등극했다. 종전 기록은 라울이 보유하고 있던 87골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전설의 득점머신들도 좀처럼 다가서기 힘들었던 기록이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우고 산체스는 각각 71골과 70골밖에 넣지 못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