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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FW 없는 맨시티, 보니 영입에 사활 걸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1-04 21:05 | 최종수정 2015-01-05 06:25



맨시티가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겨울이적시장에서 보니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2500만파운드는 보니의 바이아웃 금액보다는 400만파운드 더 큰 금액이다. 그만큼 맨시티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맨시티는 현재 첼시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최전방 문제만 해결된다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을 수 있다고 계산을 한 듯 하다. 현재 맨시티는 득점 선두 세르히오 아게로를 비롯해 에딘 제코, 스테판 요베티치까지 모든 포워드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제임스 밀너의 제로톱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이는 고육지책일 뿐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올라 있는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포워드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는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맨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개월전 비테세를 떠나 1200만파운드에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은 보니는 첫 시즌에만 16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도 9골을 기록 중이다. 스완지시티는 보니를 파는데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맨시티가 제시할 2500만파운드에는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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