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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말문을 열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의 불거진 불화설은 부인했다. 그는 "로저스 감독이 팀에 왔을 때, 나는 32세였다. 10년 전에 만났다면 많은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1987년 리버풀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제라드는 1998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무려 17시즌 동안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중원과 최전방 공격을 모두 소화하는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뛰면서 두 차례 FA컵 우승과 세 차례 리그컵 우승, 한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차례 UEFA컵 우승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