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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골키퍼 실수가 가른 EPL 4위 싸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1-02 02:30 | 최종수정 2015-01-02 02:30


슈제츠니 골키퍼.ⓒAFPBBNews = News1

골키퍼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아스널이 보이치에흐 슈체즈니 골키퍼의 실수로 사우스햄턴에 패배,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사우스햄턴과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까지 양 팀은 승점 3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사우스햄턴이 골들실에서 앞서 4위를 지키고 있었다. 아스널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슈체즈니 골키퍼가 사고를 쳤다. 슈체즈니는 전반 33분 쇄도하는 사디오 마네를 막으려다가 갑자기 멈췄다. 어정쩡한 위치였다. 마네는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에도 뼈아픈 실수가 있었다. 볼이 아스널 수비수 마티유 드뷔시 발을 맞고 슈체즈니 앞으로 왔다. 슈체즈니는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사우스햄턴의 타디치 앞으로 보냈다. 타디치가 가볍게 볼을 밀어넣었다. 사실상 승부의 끝이었다.

슈체즈니가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사우스햄턴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9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냈다. 11분 뒤에는 산티 카솔라의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골키퍼가 EPL 4위 싸움의 향방을 바꿨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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