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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이 이번 시즌 첼시의 압도적인 전력에 감탄을 표했다.
휴즈 감독은 22일(한국 시각) 열린 첼시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첼시는 정말 강하다. 전례가 없었던 '쿼드러플 우승'을 달성하기에 충분하다"라고 극찬했다.
휴즈 감독은 "첼시가 쿼드러플을 달성한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첼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강의 팀"이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첼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팀워크도 좋다. 에이스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에 시달리는 게 옥의 티지만, 설령 코스타가 빠져도 그 빈 자리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만큼 선수층이 두텁다. 공격력은 여전히 매섭고, 수비진은 EPL에서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그 득점 1위(36골), 실점 1위(13골)의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올시즌 첼시는 EPL과 UCL을 합쳐 16승5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유럽 최강'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올해는 무리뉴의 첼시 복귀 2년차이기도 하다. 무리뉴의 첼시가 역대 최초 쿼드러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