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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세계 최고액 GK 된다 '5년 631억'

기사입력 2014-12-12 17:03 | 최종수정 2014-1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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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수호신 데 헤아.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시즌 전성기를 맞고 있는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24)와 거액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한국 시각) "맨유는 데 헤아를 세계 최고 연봉의 골키퍼로 만들 준비를 끝냈다"라며 "계약 규모는 5년 3640만 파운드(약 631억원)"라고 전했다.
 
현재 데 헤아의 주급은 약 6만 파운드(1억4100만원)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팀들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맨유는 데 헤아를 놓칠 생각이 없다. 이번 재계약이 체결되면 데 헤아는 약 14만 파운드(약 2억4200만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자가 된다. 로빈 판 페르시(31), 웨인 루니(29) 등의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골키퍼로서는 세계 최고 '갑부'가 된다.
 
지난 2011년 맨유로 이적한 데 헤아는 193cm의 장신과 긴 팔, 환상적인 반사신경으로 EPL 최고의 골키퍼 자리에 올라섰다. 올시즌에도 전경기에 출전해 부실한 맨유 수비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맨유가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리그 3위까지 도약하는데는 데 헤아의 빛나는 '선방쇼'가 큰 힘이 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조만간 이케르 카시야스(33)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찰 기세다.
 
한편 데 헤아는 그간 레알 마드리드 행 소문에 대해 "나는 맨유를 사랑하고, 이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데 헤아의 충성심에 대해 맨유는 충분한 금전적 보상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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