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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등을 돌렸다.
플라티니 회장은 10월에도 블래터 회장의 재선 도전을 반대했다. 그는 "내년 5월 예정된 FIFA 회장 선거에는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한다. 블래터 회장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며 "1998년에는 블래터 회장이 옳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지지했다. 그러나 하지만 FIFA의 이미지가 최악으로 치달은 만큼 5선 도전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이미 5선 도전의 꿈을 꾸고 있다. 차기로 거론되는 플라티니 회장은 FIFA 회장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다른 유럽 출신 후보가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희박할 것 같다. 비유럽권 후보가 나와야 블래터 회장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