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2일 서울 104마을서 연탄나눔 봉사활동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12-09 14:57 | 최종수정 2014-12-09 14:58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구단 사령탑과 상견례를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과 카를로스 아르모아 코치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봉래헌에서 가진 오찬에 앞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대한축구협회가 '축구사랑나누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협회는 12일 서울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열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이광종 리우올림픽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등 각급 대표팀 사령탑과 코칭스태프, 협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여한다. 연탄과 함께 후원금 100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정기탁한다.

또 팬들과의 소통 강화와 참여 확대 차원에서 해맑음 센터 학교폭력피해학생 및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축구 팬 17명이 함께한다.

104마을은 주로 독거노인, 조손가족 등으로 구성된 약 600가구가 거주 중이다. 대부분 연탄을 사용해 추운 겨울을 나는 곳이다. 협회는 이미 지난 2월 104마을에서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올겨울 재차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한편, 협회는 정몽규 회장 취임 이후 서울 꿈나무 마을에서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8월 파주NFC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정 초청 '그라운드 위의 작은 나눔 실천'까지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축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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