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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라다멜 팔카오(28)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 완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사우샘프턴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팔카오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0분 정도만 출전할 수 있다"라며 또다시 벤치에서 출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판 할 감독은 "EPL은 경기 속도가 가장 빠른 리그다. 팔카오로선 차라리 2군에서 출전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웨인 루니(29)가 스토크시티 전에서 부상을 당해 2군에 보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루니는 정밀진단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사우샘프턴 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이어 판 할 감독은 "그가 교체 출전에 대해 불만을 갖는지 여부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not interested)"라며 "내가 맨유의 감독인 이상, 그는 내 철학에 따라야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팔카오는 올시즌 임대로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영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