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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의 양다리 전술?'
'칠레 특급'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양다리 스캔들'에 휩싸였다.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산체스가 전 미스칠레 카밀라 안드레이드에게 문자로 노골적인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산체스에게 이미 미모의 여자친구 라이아 그라시가 있다는 점이다. 그라시와의 뜨거운 염문은 지난 23일 아스널이 맨유에게 1대2로 패한 후 '산체스 부진'의 요인으로까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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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라이아와 함께 휴가를 보낼 때도, 자신의 독사진을 찍어 내게 보냈다. 나는 그가 라이아와 함께 있다는 것을 신문에서 보고 이미 알고 있었다.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는 '여친이랑 함께 있으니 얼마나 좋아? 나도 내 남친이랑 함께 네가 있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장했더니 그는 '아니야, 나는 내 어린 조카인가 어린 사촌인가와 함께 있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절대 여친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더라. 이튿날 신문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타에 열광하는 어린 소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이런 류의 축구선수들은 다 똑같다. 믿어서는 안된다"는 독설 같은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안드레이드는 지난해 7월 미스칠레에 선정됐으며 미스월드에 근소한 차로 탈락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