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악몽에서 벗어날까.
전반 20분 선제골이 터졌다. 아게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게로에게 백태클을 시도하며 페널티킥을 내준 뮌헨의 베나티이가 퇴장당했다. 숫적 우위에 섰다.
하지만 역시 뮌헨이었다. 전반 40분 사비 알론소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45분에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맨시티로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지난 6일 CSKA 모스크바에게 1대2로 역전패 할 때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잔혹사가 재현되는 가 했다. 그동안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와 악연이었다. 2011~2012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게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2~2013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약스의 기세에 눌렸다. 3무3패로 역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과연 맨시티가 챔피언스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