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여전히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며 "우리가 올해의 최강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시즌에 대해 분석하기는 이르다"라며 "아직 프리미어리그(EPL)도, 챔피언스리그도 많은 경기가 남았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리그만해도 아직 27경기가 남았다. 엄청난 승점이 남아있다"라며 "시즌 마무리 때는 우리가 최고의 팀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무 2패, 승점 2점의 부진을 보이며 E조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조 1위 바이에른 뮌헨이 4전 전승으로 독주중이라 2위그룹과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반전의 여지가 남아있다.
반면 EPL에서는 비교적 순항중이다. 맨시티는 지난 EPL 11라운드까지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1위 첼시에 8점 뒤진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1위 첼시에게는 역량 면에서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자신감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