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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무당국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다른 규정이 강화될 부분은 에이전트 수수료다. 통상 에이전트는 선수 이적료의 10% 수수료를 구단으로부터 받는다. 구단은 이 수수료의 부가가치세(21%)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세무당국은 선수들이 에이전트 수수료를 구단이 지불하게 하면서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을 악용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세무당국은 제대로 된 세금을 받을 경우 선수들의 세율은 52%로 껑충 뛰게 된다.
세금 규정이 강화되면, 선수들은 조금씩 스페인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 리그에서도 재정의 건전성면에서 크게 뒤쳐지고 있는 프리메라리가는 스타가 빠질 경우 한순간에 추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