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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알 샤밥)이 드디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알 파이살리전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경기 연속골 기회를 놓쳤지만 박주영의 골감각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어 31일 알 라에드전에선 첫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경기를 끝으로 사우디리그는 한달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14일부터 27일까지 자국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항전인 걸프컵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 라인에 고민이 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다. 1m98의 김신욱(26·울산)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상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1m87인 이동국(35·전북)마저 지난달 26일 수원전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4~6주의 진단이 나왔다.
박주영이 답을 제시해야 한다. 시간은 일주일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