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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말이 맞았네! 파브레가스 햄스트링 부상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07:46 | 최종수정 2014-11-12 07:46


ⓒAFPBBNews = News1

첼시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스페인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각) 파브레가스가 부상으로 11월 A매치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파브레가스 차출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8일 리버풀과의 정규리그 경기 이전부터 이미 부상을 안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델 보스케 감독은 고집을 피웠다. 결정은 스페인대표팀 의료진이 확인한 뒤 내리겠다고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말이 맞았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델 보스케 감독은 파브레가스 대신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브루노 소리아노를 대체 선발했다.

이번 스페인대표팀에는 디에고 코스타의 이름도 보이지 않는다. 델 보스케 감독은 차출을 고려했지만, 부상을 안고 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코스타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첼시 듀오' 코스타와 파브레가스가 빠진 스페인은 벨라루스와 유로 2016 예선을 치른 뒤 독일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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