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주장 후보로 꼽히는 세르히오 라모스(28)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뮌헨의 마티아스 잠머 단장은 이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위대한 팀에 있는 최고의 수비수를 어떻게 데려오겠나. 순수한 루머일 뿐"이라고 부정하고 나섰다. 뮌헨이 선수 영입설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라모스는 같은 팀의 페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고딘 등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된다. 특히 단순한 대인방어 능력 외에 중앙수비수로서의 빌드업 능력이나 세트 피스에서의 위협적인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 무려 50골을 터뜨리며 수비수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왔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오는 2017년 6월까지다. 만일 뮌헨이 라모스를 영입할 경우, 지난 여름 사비 알론소(31)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