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파트너와 기성용, 중원입지 변함없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06:42


스완지시티 선수들이 시구르드손의 동점골이 터지자 모여서 축하를 해주고 있다. ⓒAFPBBNews = News1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허리를 든든히 지키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딩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 출전, 2대1 승리에 한몫을 거들었다. 풀타임을 뛰었다. 이 승리로 팀은 5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아스널이 넣었다. 후반 18분 카소를라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 동점골이 터졌다. 스완지시티의 시구르드손이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골대 왼쪽 구성을 기가막히게 뚫었다. 후반 35분에 승부가 결정됐다. 스완지시티의 몬테로가 올린 크로스를 고미가 머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도 기성용은 허리를 책임졌다. 파트너는 존조 셸비가 아닌 톰 캐롤이었다. 셸비가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캐롤과는 두번째 호흡, 책임이 무거웠다.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기성용은 공-수에서 무난히 자신의 몫을 다했다. 기존과 달리 수비보다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후반 1분, 골을 내줄 뻔한 실수를 했지만 바뀐 상황에서도 스완지 중원의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혔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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