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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칭찬, '득점 가뭄 탈출' 발로텔리는 춤을 출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30 08:39


◇동점골을 터트리고 있는 발로텔리. 리버풀(영국)=ⓒAFPBBNews = News1

리버풀의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가 팀 동료 마리오 발로텔리 기살리기에 나섰다.

투레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이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단지 그동안 골이 없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이적료 1600만파운드(약 272억원)에 AC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정규리그에서 7경기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루도고레츠전에서 터트린 득점이 리버풀에서 기록한 유일한 골이다. 특히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까지 4승밖에 챙기지 못하자 팬들이 리버풀의 부진의 탓을 발로텔리에게 돌리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발로텔리가 오랜만에 골을 신고했다. 발로텔리는 29일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4분 교체 출전해 7분 뒤 동점골을 뽑아냈다. 발로텔리는 오랜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발로텔리의 오랜만의 득점에 투레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 모두 발로텔리가 톱플레이어라는 것을 안다. 나는 항상 발로텔리에게 '부진에서 탈출해 네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골이 부족했을 뿐인데 이제부터 득점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동료들의 칭찬이 발로텔리를 춤추게 할까.

리버풀은 11월 1일 뉴캐슬 원정에 나선다. 발로텔리는 올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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