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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이 함께 하는 K-리그 클래식이 막을 내렸다.
스플릿 그룹A와 B의 5라운드의 대진은 28일 결정된다. 그럼 각 팀 감독들이 꼽은 최고 기대주는 누구일까. 우승 초읽기에 들어간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이승기였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이동국이 오른종아리를 다쳤다. 그는 "이동국이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서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랐는데 어제 부상을 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내년 군입대를 앞둔 이승기가 각오가 새롭다. 우승 선물을 하고 입대하고 싶다는데 기대가 된다"고 했다.
서정원 감독은 개인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첫 손에 꼽았다. "산토스가 득점 2위에 올라있는데 이동국이 다치는 바람에 나머지 5경기에서 산토스가 득점왕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 다음은 도움 2위에 있는 염기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득점 순위에선 이동국이 13골, 산토스가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도움에선 전북의 이승기 레오나르도가 나란히 8개, 염기훈은 7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골키퍼 유상훈과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일록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경쟁이 한창 진행중이다. 5경기에서 기대되는 선수는 유상훈과 부상에서 돌아온 윤일록이다. 5경기에서 책임감을 갖고 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김 현과 드로겟, 조민국 감독은 김승규를 첫 손에 꼽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