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가빴던 대혈투의 끝, 6강전쟁을 마친 하석주 전남 감독이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26일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6강의 명운을 결정할 마지막 상대는 '20경기 무승 징크스'의 난적 인천이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3대3으로 비겼다. 그러나 승점이 4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9골이나 앞선 6위 울산이 성남을 4대3으로 이겼다. 무조건 승리후 울산이 비기거나, 지기를 기다려야 했던 전남의 6강행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