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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아스널, 헐시티와 극적 무승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10-19 02:58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런던=ⓒAFPBBNews = News1

'부상병동' 아스널이 극적으로 부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웰백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전반 13분 산체스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분 뒤 모하메드 디아메와 후반 1분 아벨 에르난데스에게 연솔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패색이 짙었다. 웰백이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후반 추가시간 산체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을 구해냈다.

아스널은 위기다. 지루, 드뷔시 등에 이어 외질까지 쓰러졌다. 장기 부상이다. 5일 첼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외질은 독일대표팀에 합류한 후 정밀검사를 받았다. 무릎 인대 파열로 12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부상으로 한동안 엔트리에 제외된 램지, 아르테타, 로치스키 등이 이날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램지만 교체출전했을 뿐 둘은 활용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윌셔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스널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11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6위에 포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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