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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 6무12패의 절대열세였다. 그러나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2011년 2대2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5월에는 0대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인 폴란드는 12일(한국시각) 폴란드에서 열린 2016년 유로대회 예선 D조 2차전에서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폴란드가 독일과의 A매치에서 스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33년 첫 대결에서 독일에 0대1로 패배를 당한지 무려 81년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반면 독일은 6년만에 지역예선에서 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독일이 지역예선에서 패한 것은 2007년 10월 체코전(0대3 패)이후 약 6년만이다. 독일의 지역예선 33경기 무패행진도 함께 멈춰섰다.
반면 뮐러와 괴체, 크로스, 쉬를레, 벨라라비를 공격진에 포진시킨 독일은 62대38로 볼점유율에서 앞서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원정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폴란드는 2연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독일(승점 3·골득실차 -1)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아일랜드(승점6)와 스코틀랜드(승점 3·골득실차 0)에 이어 D조 4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