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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은 한국이 아시아 최강국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기라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기회가 될때마다 아시안컵 우승 욕심을 드러낸다. 기성용이 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7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아시안컵을 우승한지 오래됐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우승 못했기에 선수들도 이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아시안컵 우승이다"고 했다.
기성용은 후배들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직접 보지 못하고 기사로만 사실을 접했다는 기성용은 "오랜시간 동안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못땄다. 비록 한국에서 했고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상대가 움츠려들었을때 더 플레이하기 힘든데 이를 뚫고 금메달 딴 것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 23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은 다르지만 모두 나라를 대표하는 팀이다. 아시안게임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A대표팀에 좋은 요인이 될 것이다"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