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니 이외에 英 선수 모른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07 08:54


ⓒAFPBBNews = New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PSG)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선을 그었다.

즐라탄은 7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존중한다.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많은 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나는 지금 파리에서 행복하다"며 EPL 진출선을 부인했다.

즐라탄은 스웨덴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를 거친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가 거쳐간 클럽이 말뫼→아약스→유벤투스→인터밀란→바르셀로나→AC밀란→PSG 등이다. 유럽 빅클럽을 두루 거쳤다. 그는 이적시장마다 EPL의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을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즐라탄이 EPL 아스널로 이적할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약간의 오해가 그의 행선지를 EPL에서 네덜란드로 바꿨다. 즐라탄은 "벵커 감독이 (나에게 테스트를 요구했던 것은) 오해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인가 증명해야 한다는게 싫었다. 내 실력은 충분했다. 벵거 감독 사무실에도 갔었지만 아스널과 계약이 힘들 것 같아 다음날 아약스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 중 웨인 루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루니를 좋아한다. 그는 플레이할 때 항상 열정이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거절했다. 이유가 있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르기 때문에 평가할 수 없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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