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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튀기는 승격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올 시즌 챌린지는 1위 팀이 클래식 12위와 자리를 맞바꾼다. 챌린지 2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클래식 11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2위 안산(승점 44)부터 8위 대구(승점 37)까지 줄지어 늘어서 있다. 7팀의 간격은 불과 승점 7점차다. 일찌감치 간격을 벌린 선두 대전(승점 59)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매 라운드마다 순위를 바꾸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적게는 7경기, 많게는 9경기다. 각 팀들의 당면과제는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려있는 4위권 입성이다. 8위 대구까지 기회가 있는만큼 매경기 총력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승점 6점'짜리 경기인 경쟁팀간의 맞대결 결과가 앞으로 대단히 중요할 전망이다. 사상 첫 승격팀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이 걸려 있는 챌린지 무대는 총성없는 전쟁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