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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제주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경기시작 7분 만에 인천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보가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이어준 패스를 남준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했다. 제주는 반격에 나섰으나,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전반전을 1골차로 뒤진 채 마쳤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후반 11분 드로겟을 빼고 배일환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인천이 점수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종환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막판까지 공격을 전개하면서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안방에서 2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