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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가족들의 힘을 받아 한 달 남은 자신의 복귀전, '엘 클라시코'를 정조준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 수비수의 어깨를 물어뜯는 돌발 행동으로 4개월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당초 '전세계 모든 축구장 출입금지', '팀 훈련 참가 금지' 등 가혹했던 징계 조건이 최근 완화되면서, 수아레스는 소속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징계와는 달리 그라운드로의 복귀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인도네시아 U-19 팀과의 경기가 끝나자, 잠시 팀에 양해를 구한 뒤 딸 델피나의 손을 잡고 피치로 향했다. 수아레스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딸 델피나와 몇분 동안 잔디 위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