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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게다가 레스터시티 전에서 퇴장한단 타일러 블랙킷도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 가뜩이나 수비진이 여러 차례 약점을 노출한 상황에서, 질을 떠나 수적으로도 부족해진 것.
영국 언론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센터백 자리에 마이클 캐릭(33)을 고려중이다. 오랫동안 맨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살림꾼 역할을 해온 캐릭은 베테랑에 걸맞게 통솔력이 좋고 빌드업에 능하다. 과거에도 간혹 센터백으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캐릭은 최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합류, 피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캐릭 대신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등도 주전 센터백으로 나설 수 있지만, 최근 수비 불안의 주범들인 만큼 판 할이 못 미더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는 27일(한국시각) 웨스트햄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