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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입지가 중대 기로에 섰다.
김보경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디프 잔류를 택하면서 챔피언십 도전을 택했다. 그러나 리그 7경기까지 진행된 현 시점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당초 목표에서 벗어나 있다. 솔샤르 감독이 팀 재건 과정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기회를 받으면서 기존 자원인 김보경이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교체로 모든 선수들이 동일선상에서 기량을 증명하게 된 만큼, 김보경 입장에선 오히려 좀 더 나은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다만 새 사령탑에게 짧은 시간에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 떨어진 경기 감각 회복도 관건으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