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와 결승행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과 중국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7분 미야마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문전 쇄도하던 마스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을 얻는 듯 했으나, 골키퍼 선바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 아크 정면에서 이어진 가와스미의 왼발 중거리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땅을 쳤다. 중국은 쉬얀루를 앞세운 역습으로 일본 골문을 노렸으나, 문전 앞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양팀은 득점을 얻지 못한 채 승점 1씩을 나눠가지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