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 속에 이탈리아 세리에A가 선수 연봉을 공개했다. 클럽의 재정을 투명하고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선수 연봉 공개다.
|
하지만 선수 연봉 공개의 후폭풍도 예상된다. 스타급 선수들은 세리에A에 남아있고 싶어하지 않을 듯하다. 선수들의 연봉이 비교되면서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테베스와 데 로시의 연봉 비교 말이다. 명문 유벤투스의 주전 스타라이커가 로마의 미드필더보다 연봉이 훨씬 적다는 것에 김이 빠질 수 있다. 심리적인 면은 경기력까지 흔들 수 있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