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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안도라원정서 발목 부상,아스널 돌발악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10 08:03



아스널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유로2016 예선 안도라 원정(2대1 승)에서 부상했다. 에이스의 부상은 주말 맨시티과의 홈경기를 앞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게 돌발악재다.

웨일스는 10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유로2016 예선 첫 경기서 안도라를 상대로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6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2분, 후반 36분 베일의 연속골이 터지며, 예선 첫경기에서 첫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희생도 따랐다. 또한명의 에이스 램지가 다쳤다.

외신이 '3D 그라운드'라는 표현을 쓸 만큼 울퉁불퉁한 최악의 그라운드였다. 램지는 킥을 받아내다 발목을 다쳤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다. 크리스 콜만 웨일스 감독은 "24시간 후에야 부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발목으로 킥을 받아내다 발목이 돌아간 것같다. 아스널의 주말경기를 위해 애런의 부상이 괜찮기만을 바라고 있다. 향후 24~48시간동안 지켜봐야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램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트위터를 통해 '(유로2016)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기분좋다. 경기하기에 최악의 피치였지만, 할일을 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웨일스는 가레스와 램지 등 황금세대의 활약을 발판으로 56년만의 메이저대회 본선행을 노리고 있다. 웨일스의 마지막 메이저 무대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이다. 웨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기에, 이스라엘, 키프러스, 안도라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조별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3위에 머물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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