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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청용(26·볼턴)은 한국축구 공격의 간판이었다.
새로운 한국축구에는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하다. 이청용이 중책을 맡았다.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A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8일 우루과이전은 더 중요한 경기다. 이청용은 베네수엘레전에서 맡았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대신 본래 포지션은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다시 주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다. 정확히 브라질월드컵 전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만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감독 밑에서도 그는 중심에 설 수 있다. 이청용의 발끝을 주목해보자.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