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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날두는 괴로워' 차로 달려드는 어린이 팬에 곤혹

기사입력 2014-09-05 09:11 | 최종수정 2014-09-05 09:19

호날두
호날두가 끈질기게 사인을 요구하는 한 어린이 팬을 밀쳐내고 있다. ⓒYoutube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어린이 팬을 밀쳐 구설에 올랐다.

스페인 축구채널 패션풋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차를 타고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을 나서는 과정에서 팬들과 마주친 호날두의 영상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피곤했던 듯 차를 몰고 지나치려 했지만, 한 팬이 호날두의 차창에 팔을 건 채 안쪽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통에 결국 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가 서지 않았다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위험천만한 팬의 행동에 호날두는 화가 났다. 호날두의 차가 서자 어린이들은 차 주위로 몰려들었다.

해당 팬이 호날두의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는 가운데, 호날두는 사인을 요구하는 한 어린이 팬을 팔로 훅 밀어내며 짜증을 표했다. 호날두는 팬들이 물러서자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다.

호날두는 평소 팬서비스가 좋기로 이름난 선수다. 하지만 호날두도 이처럼 예의없이 거친 팬들에게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해외의 축구커뮤니티들 역시 호날두에 대한 동정심과 '호날두 사인에 목숨을 걸다니'라며 해당 팬들에 대해 불쾌함을 표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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