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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최종엔트리는 22명이었다. 나머지는 K-리거를 위한 자리였다 예상대로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또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병장' 이근호(상주)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이범영(부산)이 용(울산)도 포함됐다.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밖에 서울의 수비수 김주영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눈에띄는 발탁은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2명이다. 전북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과 성남의 수비수 임채민이다.
올시즌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22경기에 출전해 7골-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기다. 전반기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의 조련 속에 후반기에 기량이 만개했다. 후반기에 치른 10경기에서 5골-3도움을 쏟아냈다. 지난해 성남에 입단해 성남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한 임채민도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됐다. 임채민은 올시즌 성남의 21경기에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