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캐나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4강에 올랐다.
북한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사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2002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북한이 4강에 오른 것은 2008년 칠레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북한은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8년 결승에서는 미국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북한은 뉴질랜드-나이지리아 승자, 독일은 한국-프랑스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