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인 익스프레스는 3일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로텔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와 사이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언론과 충돌했다. AC밀란과도 좋지가 않다. 발로텔리 스스로도 이탈리아 생활에 실망하고 있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발로텔리를 데려온 것은 실수였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적료는 그리 높지 않다. 발로텔리의 예상 이적료는 1400만파운드(약 245억원)이다. 맨시티에서 AC밀란으로 갈 때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278억원)이었다.
이에 잉글랜드 클럽들이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2시즌 반전 발로텔리를 이탈리아로 보낸 맨시티가 다시 그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푸마'와 계약을 맺은 아스널도 발로텔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발로텔리 역시 푸마가 개인 스폰서다. 여기에 리버풀이 뛰어든 셈이다.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1m89의 큰 키와 스피드, 볼터치도 매우 훌륭하다. 발로텔리는 언제나 골을 넣을 수 있다. 매우 젊다. 대단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