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스페인)에 이어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입성했다.
둘이 한솥밥을 먹는다. 램파드가 뉴욕시티로 이적했다. 뉴욕시티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달았던 8번을 달았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램파드는 13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람파드는 649경기에 출전, 211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 찬란한 길을 걸었다. 또 지난해에는 첼시 역대 팀 통산 최다골(203골)을 기록하며 레전드로 우뚝 섰다.
뉴욕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창단한 팀이다. 램파드는 "뉴욕 시티에 입단해 정말 흥분된다. 내 경험이 첫 시즌부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