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의 코드명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레드냅 감독은 트로이 디니라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크라우치는 레드냅 감독과 토트넘, 포츠머스, 사우스햄턴에 함께 있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자신의 제자라 장단점을 잘 알아 활용을 잘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두 '올드보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올시즌 승격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힘겹게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적어도 6명 정도는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구단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드냅 감독이 원하는 '올드보이의 귀환' 프로젝트 성과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얼마나 날 수 있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