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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칠레의 섀도 스트라이커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 영입에 나섰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루이스 판 할 신임 감독의 전술을 수행할 새 미드필더로 비달을 점찍었다. 이미 맨유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빌바오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를 2840만파운드(약 491억원)에 데려왔다. 맨유는 아직 유벤투스에 비달 영입에 대한 공식 제안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비달은 사실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 시절부터 레이더망에 걸려있던 선수였다. 그러나 먼저 다가서지 않았다. 때를 기다렸다. 그러나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지난 두시즌 동안 31골을 폭발시킨 비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비달에게 수년전부터 러브콜을 보내왔다.
비달 영입이 성사가 안될 경우 대비책도 세워놓았다. AC밀란의 나이젤 데 용이다. 맨유가 비달을 품을 수 있는 관건은 자금력이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파운드(약 1038억원)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이 원하는 자원들이 많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구를 충분히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판 할 감독은 이탈리아 AS로마의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