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충돌-네이마르 부상' 카카-외질-대통령 등 각계 응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7-05 14:29



수니가 네이마르 부상 카카. ⓒAFPBBNews = News1

수니가 네이마르 부상 카카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의 부상 소식에 선배와 동료, 대통령 등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개최국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콜롬비아 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7분 티아고 실바가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24분에는 다비드 루이스의 프리킥 쐐기골이 터져 하메스 로드리게스(23)의 페널티킥으로 1골 만회에 그친 콜롬비아를 격파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7번째 개최국 우승 및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간판 스타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로 수니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친 뒤, 무척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인 척추 골절. 최소 4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해진 네이마르는 남은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함은 물론 당분간 재활에 매진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카카는 자신의 SNS에 "내 형제 네이마르. 나와 아들 루카, 우리 가족을 비롯해 전세계 사람들이 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할 것"이라고 썼다. 4강 맞대결 상대인 독일의 메수트 외질도 자신의 SNS에 "네이마르 소식을 들었다. 불행한 소식"이라며 "빠른 회복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또 비보를 접한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위대한 축구선수 네이마르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라는 위로를 전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4골 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가 이탈하면서 브라질은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브라질은 9일 독일과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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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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