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라운드 첫경기에서 2실점을 했다. 만족할 수 없는 경기다."
몰리나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경기감각, 경기템포가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축구 DNA, 축구 지능 자체가 뛰어난 선수다. 경기체력을 걱정했는데 기존 선수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공격상황에서 협업 플레이도 좋았다. 몰리나 들어가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0-2로 뒤지다 2대2로 승부를 되돌렸다. 하프타임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혼을 주문했다. "박스안에서 기본은 맨마크다. 유령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미루지 말고 10㎝라도 동료를 위해 한발 더 뛰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오스마르의 장점이 몰리나로 인해 득점장면으로 이어졌다. 몰리나가 주변 선수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승패를 떠나 더 많은 골이 나는 축구,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