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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만 근무하고, 축구를 보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브라질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공무원들에게 내린 지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각) 산토스 대통령이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8강전이 열리는 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들에게 TV시청을 위해 하루의 절반만 업무를 보게 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공무원들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1시까지만 근무를 하고,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8강전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