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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아자르가 있다!"
벨기에의 케빈 미랄라스(에버턴)는 4일 '메시 방어법'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에게는 아자르가 있다"고 대답했다. 아자르는 벨기에 공격진의 핵심 요원이다. 172㎝의 단신 공격수인 아자르는 무게 중심이 낮아 안정되고 빠른 드리블을 선보여 '리틀 메시'라는 별명을 듣고 있다. 미랄라스는 "아자르를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시는 지울 수 없는 난적이다.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토트넘)은 "메시를 막으려면 선수 모두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메시가 첫 번째 수비벽을 뚫으면 2선과 3선 수비진이 메시를 막게 될 것"이라며 "벨기에도 다른 팀들이 상대하기 어려운 팀. 우리는 다양한 전술을 가동할 수 있고 벤치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게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